↑ 이상갑 법무부 법무실장 /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발탁됐던 이상갑 법무실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중용된 이 실장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추미애 전 장관 시절인 2020년 8월 법무부의 탈검찰화 차원에서 법무부에 등용됐습니다.
당시 법무부는 2006년 7월 신설 이후 검사만 보임해 온 인권국장 자리를 2017년부터 비 검사 출신 일반직 공무원이나 전문가에게 개방해 경력경쟁 채용으로 뽑았는데, 이 실장은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 비검사 출신 인권국장으로 뽑혔습니다.
박범계 전 장관이 재임하던 지난해 8월에는
이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교체 대상으로 꼽혀왔는데, 새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이 임박한 상황에서 법무·검찰 인사가 예고되자 자리를 비워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