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햄버거 주문 방법 알려드립니다."
울산시가 음식점, 영화관, 터미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인주문기(키오스크)와 휴대전화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서툰 노인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가들이 울산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무인주문기로 민원 서류 발급과 음식 주문 방법 등을 알려주고, 노인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휴대전화 활용법과 보이스피싱 대응법도 알려준다. 지난 2일 울주군 상북분회 경로당을 시작으로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해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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