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태권도, K-POP 댄스 등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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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단 한글 교육 모습 / 사진 = 부산대학교 제공 |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했던 부산지역 5개 대학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부산대는 봉사단 2개 팀을 구성해 태국 방콕 싸라위타야학교와 촌부리 부라파대학교 부속학교에 각각 33명과 30명 등 총 63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를 주축으로 한 이번 봉사단에는 부산교대 4명, 부경대와 한국해양대, 부산외대에서도 각 1명씩 참여했습니다.
봉사 활동 기간은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며, 2개월간 준비한 한글과 미술 교육, 태권도와 K-POP댄스, 3D프린터와 아두이노 교육을 현지 학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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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단 태권도 교육 모습 / 사진 = 부산대학교 제공 |
특히, 부산대 봉사단 중에는 태국인 학생이 최종 선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 출신인 라타나코사쿤 크리티초크(항공우주공학과 2학년) 학생은 "태국인으로서 모국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몇 년 후, 우리 대학에서 이 학생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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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단 김밥 만들기 교육 모습 / 사진 = 부산대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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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호 기자 hach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