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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가 코로나19 새 유행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6일) 브리핑에서 "이번 유행의 정점은 예측대로 8월 중 하루 평균 20만 명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재유행 정점이 지난 9월 초에는 위중증 환자의 경우 최대 800~900명, 하루 사망자 수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예측한 결과"라며 "전반적으로 유행 추세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휴가철 이동량 등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관찰이
백 청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주간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많은 수준이라는 통계(아워월드인데이터) 발표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해서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