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전 검찰총장 자진 사퇴 102일 만에, 차기 검찰총장 후보 윤곽이 공개 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총장추천위원회는 오늘(16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제45대 검찰총장 심사대상자 9명에 대한 적격 심사를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
대상은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노정연 부산고검장•이두봉 대전고검장•이주형 수원고검장•조종태 광주고검장 (이상 사법연수원 25기),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 등 검찰 내부 인사 7명과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차맹기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외부 인사 2명입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이날 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3명 가운데, 최종 1명을 이르면 이번주 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윤 대통령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송부합니다.
이같은 인사청문 기간을 고려하면 새 총장은
법조계에서는 총장 공백 상태가 길었던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른바 '검수완박' 국면에서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유관기관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원활한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