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6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안미영 특별검사가 현판을 제막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15일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영관급 공군장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특검팀은 "성폭력 피해 2차 가해 등으로 지속적으로 고통을 겪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 이 중사와 유족등에 대한 심각한 N차 가해일 뿐 아니라 공보 업무라는 명목으로 증거자료와 수사상황 유출까지 감행한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인 A씨는 지난해 국방부가 가해자 장모 중사 등을 수사하던 당시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하고 증거자료와 수사 상황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특검팀은 "그밖에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특검 수사대상 불법행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엄정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특검팀은 공군 법무실장의 수사 무마 의혹의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