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어려운 우럭조개·새조개 인공종자 방류…전남해양수산과학원, 자원보존 사업

자연산 채취 조개류 자원 조성 위한 인공종자 30만 마리 방류

↑ 우럭조개 인공종자 방류 행사 / 사진=전남도청 제공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이매패류 자원조성을 위해 자체 생산한 우럭조개와 새조개 인공종자 30만 마리를 자연서식지에 방류합니다.

우럭조개와 새조개는 양식이 어려워 자연 채취에 의존해 생산되고 있어 이로 인한 어미자원의 지속적인 남획과 자원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부착성 이매패류 양식 확대와 자원조성을 위해 인공종자 방류를 통한 자원증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지난해 우럭조개와 가리맛조개 3~5㎜ 종자 6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줄어든 연안 패류자원의 증강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에 나섰습니다.

↑ 우럭조개 인공종자 / 사진=전남도청 제공

올해는 종자 방류 효과 향상을 위해 우럭조개 1㎝ 치패 21만 마리를 여수시 돌산읍 금천·항대·평사지선에 방류했으며, 6만 마리는 여수시 화양면 수문지선에 추가 방류하고, 새조개 1㎝ 치패 3만 마리는 여수시 백야도지선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도의 고소득 이매패류 자원조성을 위해 지역특산 고부가가치 패류 종자생산 기술의 확보는 물론 방류 추진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