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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부산 사하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사진 = 부산소방본부 제공 |
부산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모텔 8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48분쯤입니다.
불은 이 모텔 8층의 한 객실에서 시작됐고, 불이 나자 모텔 직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투숙객 2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날 불은 방에 있던 침대 등 비품을 태워 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사용하던 헤어드라이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