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심폐소생장치인 X-CPR이 원주지역 구급차에 설치됐습니다.
심정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서방송, 윤진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심장이 멈춘 환자에게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구급차가 심하게 흔들리고 공간이 협소하지만,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제공합니다.
응급환자의 가슴에 장착한 이 장비는 X-CPR로, 연세대 원주의과대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팀이 개발해 전 세계 특허출원한 자동심폐소생술 장비입니다.
외국에도 자동심폐소생장치가 상용화되고 있지만, 밴드로만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똑같이 들어 가야 하는 압박 점에 오차가 생길 수 있지만, 이 장치는 피스톤을 이용해 같은 지점에 정확하게 흉부압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차경철 / 연세대 원주응급의학 대학 전문의
- "환자 위치나 이동 중에도 심폐소생술 장치를 적용할 수 있고 적용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보급된 ‘X-CPR’은 흉부압박과 조임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치로 환자 가슴부위에 장비만 착용하고 작동만 시키면 돼 이동 중인 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 혼자서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훈 / 원주소방서 안전센터 구급대원
- "계속 움직이는 차 안에서 했어야 하는데 이 X-CPR을 사용하면 두 팔이 자연스럽고 기도 확보 등 응급처치 등도 편하게 할 수 있다."
▶ 스탠딩 : 윤진아 / YBN 기자
- "구급차 안에서 차
자동심폐소생장치는 아주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를 시행해 수원시에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YBN뉴스 윤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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