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임진각은 한해 평균 7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죠.
하지만, 비좁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불평이 많았는데, 최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종합관광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철책 너머로 북한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주 임진각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편의시설 하나 없던 이곳에 최첨단 종합관광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체험관 안으로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과 불빛으로 구현된 DMZ 숲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곳에선 AR, 증강 현실을 통해 DMZ 내의 살아 있는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드론 라이더'에 오르면 백두대간을 따라 DMZ까지 가상 여행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제상원 / 한국관광공사 한반도관광센터장
- "DMZ 내에 거주하는 동물과 식물들을 쉽게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 오시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 체험관은 한국관광공사가 투자해 운영합니다.
▶ 인터뷰 : 김경일 / 경기 파주시장
- "(종합관광센터에)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더욱 편하고 즐겁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파주시는 종합관광센터 개장을 계기로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제3 땅굴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