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이어 충청권 폭우…내일까지 250mm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되는 가운데 오늘(10일)부터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미 충청권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해당 지자체들은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 16명 사망·실종…윤 대통령 "국민께 죄송"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약 400세대 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비 피해와 관련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직접 사과했습니다.
▶ 이준석, 국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오늘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비대위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 당하게 된 이 대표가 법적 대응에 들어가면서 당내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 확진 20만 명 예측…'흠뻑쇼' 검사권유
여름 휴가철 절정기를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 하루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난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을 찾은 사람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참석자 2만 8천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