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연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거대 도시 서울에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연임 사례가 없었던 민선 서울시장.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은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거대도시 천만 도시를 바꿔놓는데, 적어도 8년 12년, 재선 3선 하면서 바꿔놓는 시장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너무 한번 하고 끊기고, 또 다른 정책을 하고 그래 왔거든요."
한강 르네상스와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 등의 정책은 10년 정도를 해야 하는, 호흡이 긴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요즘 여러 정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선언하고 나서시는 분들의 출마의 변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분들이 어떤 정책을 하겠다는 얘기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당내는 원희룡·정두언 의원, 야권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장관, 노회찬 대표 등 굵직한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
도전자들의 정책도 서서히 나올 예정이어서 선거를 넉 달 여 앞두고 서울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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