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 "안 돼~" 삽입 재치 있는 음원 제작
"저금리 대출해준다고 현금 뽑아 달라 하는거 전부 다 보이스피싱이야 보이스피싱. 속으면 안돼~"
"핸드폰 고장 났다고 딸내미, 아들내미인 척 연락 와서 편의점 기프트카드 사서 보내달라 하는 거 전부 다 보이스피싱이야 보이스피싱. 속으면 안 돼~"
"공공기관, 은행이라고 하면서 현금 달라 하는거 전부 다 보이스피싱이야 보이스피싱. 속으면 안 돼~"
"알바비 많이 준다고 모르는 사람들한테 현금 받아서 보내주면 너도 보이스피싱범 되는 거야. 속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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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원효 씨 /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개그맨 김원효 씨의 목소리를 재능기부 받아 음원 공익광고를 제작해 오늘(10일) 부터 한 달 동안 부산 시내버스 전 노선에 송출한다고 밝혔습니다.
① 저금리대출 사칭 유형, ② 자녀‧지인 사칭 유형, ③ 공공‧금융기관 사칭 유형, ④ 고액 아르바이트 사칭 유형 등 4가지의 보이스피싱 수법을 시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개그맨 김원효 씨의 유행어 “안돼~”를 삽입해 12초 분량으로 재치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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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원효 씨 /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
부산경찰청은 출연료 없이 흔쾌히 목소리를 재능기부해 준 개그맨 김원효 씨에게 부산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하고, 앞으로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관공서, 지하철, 경전철 등에 추가로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