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영상 관련 민원 접수된 것 없어"
서울 강남역 인근 맨홀에서 바퀴벌레 떼가 출몰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하수가 범람하면서 지하에 있던 바퀴벌레들이 떠밀려 나온 것입니다.
9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강남역 바퀴벌레 출몰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맨홀 주변에 수십 마리의 바퀴벌레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위치는 전날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강남역 인근이라고 영상 게시자는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하수구에 바퀴벌레가 정말 많다",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너무 끔찍하고 공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강남구청 측은 현재까지 영상 관련 민원이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또 물 흡수가 용이하지 않은 아스팔트가 많다는 점과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능력 부족 등도 침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혜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anny5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