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충청 집중호우…내일까지 최고 300mm↑

<레이더>오늘 수도권과 강원은 비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지만 충청지역은 강한 비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현재 충청과 강원 남부, 경북과 전북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청 남부에는 붉은색의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이 위치하면서 대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2>수도권과 강원에는 비가 잦아들면서 대부분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원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고요. 많은 비가 내리는 충청 곳곳에는 호우경보가, 경북 북서내륙과 전북 북부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3>수도권과 강원지역은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보다 더 많은 비가 월요일부터 어젯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시면 경기도 양평에 532.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에도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4>모레 새벽까지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에 최고 300mm 이상,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에도 최고 2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고>한편, 오늘도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전남과 영남,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 32도, 제주는 34도까지 오르겠고요. 중부지방은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간>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주말 동안은 대부분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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