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심각한데…정부 재해정보지도는 '점검중'

서울 및 수도권에 폭우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정부 사이트가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 내 재해정보지도가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재해정보지도란 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경감하기 위하여,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에 필요한 침수정보, 대피정보 등의 각종 정보를 표시한 지도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상황을 알아본 뒤 연락주겠다"고 했다.
한편 폭우 피해가 본격화된 8일 밤에는 환경부의 홍수위험지도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오후 매일경제가 이를 확인했을 때에도 해당 사이트는 계속해서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후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환경부 측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사이트가 정상화됐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