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산사태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지역 현황. [자료 출처 = 산림청] |
9일 산림청은 서울 중구와 관악구, 인천 남동구, 부평구, 부천시 등 14곳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광명시, 군포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춘천시,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 등도 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서울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서초구, 송파구와 인천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등 33곳에는 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예보인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 예보는 시군별로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농도(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발령한다. 토양함수량의 80%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100%에 도달하면 경보를
김영혁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과장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취할 것"이라며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했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