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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 방면 하산운터널 입구 경사면이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무너져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9일 오전 오전 경기도 용인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산운터널 인근에서는 산사태 피해 수습 작업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인근 서판교IC로 우회해야 한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8월 한달치 강수량이 단 하루만에 쏟아졌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8일 오전 6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26시간동안 총 422㎜ 비가 내렸다.
서울의 8월 월별 강수량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이 348.2㎜임을 감안하면 8일 하루동안 한달치 비보다 많은 양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왔다.
전날 0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자치구별 강수량을 보면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남부 자치구들에 300㎜ 넘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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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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