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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장연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시위 일정을 예고했다. 8일에는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역사 안에서 삭발식을 진행한 뒤 지하철 선전전 대신, 전쟁기념관을 지나 용산 대통령 집무실 민원실로 향할 계획이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안(장애인 예산 OECD 평균 보장 등 의제 확장)을 전달하고, 오는 17일 진행될 '제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예고하기 위함이다.
전장연 관계자는 매경닷컴과 통화에서 "저희가 상시 진행하고 있는 건 오전 8시 삼각지역에서 삭발식을 진행, 이후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으로 이동하며 선전전을 하는 것"이라며 "8일 시위는 혜화역으로 이동하는 대신 용산 집무실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또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1명의 활동가가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전장연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 시위에 대해서는 "출근길에만 지하철을 타는 건 아니고 오후나 저녁에 타는 사례도 있었다"며 "장애인들이 경제생활, 사회생활에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 오전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혜화역에 이르는 구간의 혼잡도가 '주의' 수준일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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