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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N 뉴스 화면 캡처] |
5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태권도학원 원생과 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태권도 관장 A씨(남성, 3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남 여수의 한 태권도장 복도에서 초등학생 아들 B(8) 군과 원생인 C(12)군을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MBN이 공개한 학원 내 폐쇄회로(CC) TV에는 A씨의 폭행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태권도장 복도에 원생들이 서 있고, 잠시 후 A씨가 복도로 나와 B군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다. 폭행을 당한 B군은 바닥에 쓰러졌지만 A씨는 발차기까지 하며 폭행을 이어갔다.
A씨는 MBN과 인터뷰에서 "아들놈 몇 대 때린 거밖에 없는 데 그걸 가지고 이야기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A씨는 이날 복도에 서 있
경찰은 여수시 학대 전담 공무원과 후속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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