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금융지원 노하우를 담아 개설한 사이버연수원(http://gcgf.hunet.co.kr)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지난해 11월 개설한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최근 7개월간 사이버 연수원을 수료한 2만51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개 교육과정 각 각에 대한 전체 만족도와 교육 내용,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식 5개 항목과 주관식 1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6% 이상이 3개 교육과정 만족도, 교육내용,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 "만족"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사이버 연수원의 교육과정이 일선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이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교육내용, 세금 관리에 대한 교육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위기에 직면하자 지난해 11월 금융지원 노하우를 담은 사이버 연수원을 개설하고, '신용보증제도 바로 알기' '개인신용관리' '돈 잡는 재무관리' 등 3개 과정을 운영해 왔다. 지난 1일에는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영업자가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담은 '골목의 전쟁', 소상공인의 ESG경영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ESG 시대, 소상공인' 과정을 추가했다.
누구든지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수강할 수 있고, 12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 '경기도 취약소상공인 지원자금' 등 경기신보의 저금리 연계보증 이용 자격이 주어진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 교육사업의 첫 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내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도 유일 정책금융기관이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