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으로 사용하는 동네 놀이터에 텐트 등 캠핑 장비를 널어 건조하는 상황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핑 민폐들 이건 선 넘었다'란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엔 누군가 놀이터 그네와 울타리에 텐트 모서리를 묶어 텐트를 널어둔 모습이 담겨 어린이들이 놀이터를 사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네 뒤로 보이는 미끄럼틀에도 다른 텐트가 널려 있다.
제보자는 "자기 텐트 말린다고 놀이터에다가 (텐트를) 걸어뒀다"며 "애들은 어디서 노냐"고 한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피해 주기 싫어서 거실이 흙바닥이 되더라도 집에서 말리는 사람들은 바보인가", "베란
최근 아파트 등에서 일부 입주자가 공용공간을 개인공간처럼 사유화해 논란이 됐다. 지난달 공용공간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거나 지하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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