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경제 협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도 방문할 예정으로, 강력한 대북 메지시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만 포위' 실탄 시위…미-중 긴장 고조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주권 침해라고 강력 반발한 중국이 오늘 정오부터 72시간 동안 대만을 전면 포위하는 형태의 실탄 사격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패권 다툼으로 시작된 미중 갈등이 대만 해협에서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 이준석, 윤 대통령 비난…여당, 내홍 격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내면서 사실상 이준석 대표에 대한 해임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이 대표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 사흘 연속 10만 명대 확진…위중증 310명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7,894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10만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 더블링 현상은 둔화됐지만,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는 310명으로 늘어 1주일 전의 1.58배를 기록했습니다.
▶ 달 탐사선 '다누리' 내일 발사…오늘 기립
한국의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내일 오전 8시 8분,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됩니다.
다누리가 올 12월 성공적으로 달에 도착하면 한국은 러시아, 미국, 중국 등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