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3일 오전 광주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주시] |
강 시장은 3일 광주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에서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용임 국민의힘 광주시의원, 각 지역구별 당협위원장 등과 만나 당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광주시에서는 강 시장을 비롯해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국민의힘과는 대화보다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였는데 이렇게 대화의 자리가 마련돼 광주시를 위해서도,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커다란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와 다른 협치의 의사를 전했다.
이어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복합 쇼핑몰을 비롯해 인공지능 관련사업, 반도체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함께 힘을 합쳐 챙겨야할 현안들이 많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인공지능 2.0+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상생형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광주 군 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등 10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상황을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전했다.
국민의힘측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과 참석자들은 “광주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적극 소통하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광주시당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호남권 광역단체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1일 국민의힘 전북도당 당사를 찾아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여당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그는 국민의힘에 전북도청 정책협력관 인사 추천까지 요청하면서 그 배경으로 "나는 철저한 실용주의자"라며 "정책이 이념의 포
전북도는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박성태 전 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을 3급 정책보좌관에 임용하면서 인사 교류를 마쳤다. 정책협력관은 전북도와 여당·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광주 = 진창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