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 5월부터 이색 어종 전시해 와"
이마트 용산점이 수산물 코너에 죽은 상어를 전시해 '포토존'을 만들었다가 사람들의 질타에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어제(1일) 이마트 용산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하 1층 수산물 코너에 죽은 상어를 전시하고, 그 옆에는 '용산점만의 특별한 이벤트'라며 비치된 상어 모자를 쓰고 상어 사체와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피 흘리는 상어 사체를 전시하는 것은 동물 학대라는 논란에 부딪혔고, 결국 지난달 31일 해당 이벤트를 철수하고 고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상어는 눈을 뜬 채 얼음 위에 올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장 사진을 공개한 한 누리꾼은 "핑크퐁 캐릭터 하며 눈 뜬 채 박제해놓은 듯한 상어 사체"라며 "말이 안 나오는 이상한 마케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지난 5월부터 수
이마트 용산점은 논란이 일자 "상어 전시로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매장 운영에 있어 고객 정서를 헤아리지 못하고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