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284명으로 지난 주보다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일)부터는 50대에 대한 4차 접종이 본격 시작되고,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 모니터링도 중단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전 예약을 한 50대에 대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오늘(1일)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50대 4차 접종률은 4.7%, 예약률은 12.9%인데, 방역당국은 예방접종만이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며,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을 기록,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 하루 한차례 하던 전화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자율 방역을 통한 일상 회복에 무게를 둔 조치인데, 거동이 불편한 고위험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보건복지부 2차관 (지난달 29일)
- "빨리 처방을 하고 빨리 치료를 하고 그게 제일 좋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8월 1일부터 집중관리군을 폐지하기로…."
한편, 내일(2일)부터는 무증상자도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돼 진료비 5천 원만 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