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던 강한 비바람은 오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곳에 따라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 위중증 또 '최다'…BA.2.75 변이 3명 추가
코로나19 재유행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백신과 항체 회피 성질이 강한 BA 2.75 변이 바이러스 환자도 추가로 3명이 확인됐는데,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이 재유행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비대위 전환' 진통 계속…이준석계 '반발'
국민의힘 내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최고위원들의 사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혀 곧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준석 대표 측은 비대위 전환 움직임 자체에 제동을 걸면서 내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 이재명 "나와 무슨 상관"…당 안팎 쓴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숨진 것을 두고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소득층 발언'에 대한 비판 역시 언론의 부적절한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지만, 당권 경쟁자들은 물론 민주당 안팎에서 지적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 미 켄터키 홍수 25명 사망…추가 피해 우려
미국 켄터키주 동부에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비는 그친 상황이지만 비 예보가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