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김건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오후 2시 10분쯤 경기 파주의 임진각에서 불이 났습니다.
놀란 관광객 등 백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식당 천장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2시 30분쯤 서울 대치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불이 나 옆 상가 건물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새벽 6시 10분쯤에는 경북 예천군의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2살 박 모 할머니가 2도 화상을 입었고,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탈출을 시도하던 주민 안 모 씨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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