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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사진 = 연합뉴스] |
30일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교통범칙금 및 각종 과태료 납부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2016년 3월부터 2021년 10월 사이 주정차 위반과 속도 위반(시속 20㎞ 이하) 등을 이유로 총 8번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내용별로 보면 주정차 위반 3건, 속도 위반 5건이다.
내용별로 보면 주정차 위반 3건, 속도 위반 5건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벌어진 주정차·속도위반도 2019년 1월과 지난해 6월, 10월 3건이 포함됐다.
천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 간부가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스쿨존에서까지 교통법규 위반을 반복한 것은 책임 의식이 부족한 탓"이라며 "경찰 책임자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경찰청은 "윤 후보자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차량"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국 신설' 등 이슈의 중심에 선 윤 후보자는 내달 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여야가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기 싸움을
여야는 다음 달 8일을 인사청문회 개최가 가능한 데드라인으로 보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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