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북적' 코로나19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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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부산바다축제 / 사진 = 부산시 제공 |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오늘 (30일) 저녁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합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부산바다축제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됩니다.
부산바다축제 개막행사는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데, 개막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1부 행사인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밴드 카디와 여성 발라드 듀오 경서·예지가 출연합니다.
인공 풀장에서 힙합 공연으로 펼쳐지는 2부 '나이트 풀 파티'에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릴보이, 소코도모, 릴러말즈, 쿤디판다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내일(31일) 오후 4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댄스 경연대회 '해운대 스트릿 댄스 페스타'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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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부산바다축제 / 사진 = 부산시 제공 |
다음 달 2일과 3일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는 '부산 줌바다', '광안리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4일 장애인 힐링을 위한 '장애인 한바다축제', 5일 해변 포크 콘서트인 '다대포 포크樂 페스티벌', 6일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등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3년 만에 대면행사가 열리고, 휴가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54일 만에 선별진료소가 다시 설치됐습니다.
다시 문을 연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는 앞으로 주말과 공휴일 상관없이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됩니다.
코로나19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늘 밤 열리는 '나이트 풀 파티' 행사장에는 방수 마스크 5,000장을 준비해 현장에서 관객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