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업소 사망사건' 마약 유통책 4명 구속심사 출석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듯

↑ 사진= 연합뉴스

오늘(30일) '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과 관련해 마약 유통책 4명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50대 A씨를 비롯한 유통책 4명은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일 A씨는 강남 유흥주점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마약류관리법 위반)의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마약 공급 사범과 마약 투약자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해 함께 검거했으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4명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20대 B씨는 종업원이 숨지기 2시간 전인 오전 8시 30분쯤 주점의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 되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B씨의 차량에서 21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되자 그 출처와 유통 경로 등을 수사해왔습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