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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
질병청은 30일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켄타우로스 감염자는 모두 7명이 됐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켄타우로스는 인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에 36개의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다.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기존 우세종인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6월27일 인도 내 점유율이 51.35%에 달할 만큼 급속도로 퍼졌다.
이번에 추가된 3명은 인천 20대 A씨, 전남 10대 B씨와 C씨다. A씨는 23일 인도에서 입국해 24일 증상이 나타났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는 베트남에서 25일 입국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 모두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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