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민 대검 검찰수사관과 엄태희 보건연구사, 최재동 검찰수사관, 박슬기 진술 분석관, 박춘호 서울북부지검 검찰수사관이 2022년 상반기 대검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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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소 수사관은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수사 중 삭제된 동영상 파일 복원 뿐 아니라 특허 등록된 자체 개발 기술로 촬영 날짜를 특정해 추가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엄 연구사는 공주교도소 재소자 사망 사건에서 젓가락으로 갈아만든 흉기와 혈흔 등 228개의 감정물에서 정밀 DNA 감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사망 사건의 실체 파악을 도와 상해치사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 기소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최 수사관은 21대 총선 당시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특정 후보 관련 언론제보 내용이 허위임을 규명한 점과 회사자금 246억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거래를 한 사건에서 개인 전자지갑을 특정해 범죄수익을 일부 환수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박 분석관은 아동학대 사건에서 피해자 직접 면담을 통해 피해 아동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을 밝혀내는데 기여했습니다.
박 수사관은 퇴사 후 직전 회사 서버에 무단 접속한
대검 관계자는 "첨단 과학수사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수사와 공판에 적극 활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