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됐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복구…"발급 정상화"

발급 첫날인 어제 이용자 몰리며 인증단계서 차질 빚어
행안부 "정보 처리 장비 늘려 최적화 작업"

↑ 모바일신분증 개발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비스 일시장애 안내문 / 사진= 모바일신분증 홈페이지 갈무리, 연합뉴스

모바일운전면허증 서비스가 발급 첫날인 어제(28일)부터 먹통이 됐다가 하루 만에 복구됐습니다.

오늘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에 대해 시스템 점검을 해 이날 오전부터 발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면허증 발급이었던 어제 낮부터 이용자가 몰리며 발급 본인 인증 단계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어 늦은 저녁까지 시스템 점검으로 발급이 불안정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보 처리 장비를 늘리고 최적화 작업을 했고, 지금은 발급과 신원확인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입니다. 현행 플라스틱 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닙니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렌터카 등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원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IC(집적회로) 면허증으로 발급받는 방법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QR코드로 발급받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IC 면허증으로 발급받으려면 현행 운전면허증을 IC칩이 내장된 IC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비용은 13000원입니다. 분실 시 기관 재방문 없이 IC 면허증으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QR코드로 발급 시에는 1000원의 비용이 듭니다. 다만 분실 등으로 다시 발급받을 때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재방문해야 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