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오륙도페이' 충전 한도 축소

충전 한도 40만에서 30만원으로 축소
캐시백 혜택도 10%에서 5%로 조정

↑ 부산 남구 오륙도페이 충전 한도 조정 안내문 / 사진 = 부산 남구 제공

부산시가 운영중인 지역화폐 동백전에 이어 남구에서 운영하는 오륙도 페이도 충전 한도와 캐시백 혜택이 낮아집니다.

부산 남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륙도페이 발행 정책을 변경해 충전 한도를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캐시백 혜택도 10%에서 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부산 남구는 이용자가 급증해 캐시백 예산 30억원도 소진돼 혜택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8월 출시된 오륙도페이는 1년만에 가입자가 6만4천287명으로 늘어났고, 올해 7월 기준으로는 9만5천763명이 가입해 이용자가 증가했습니다.

부산 남구 관계자는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물가 상승에 따라 오륙도 페이 사용이 많이 늘어나 인센티브 비율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