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임명하는 첫 대법관 후보자 최종 1인에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이 낙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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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법원 |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퇴임 예정인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오석준 제주지법원장을 임명제청했습니다.
대법원은 오석준 제주지법원장이 후보자 중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 및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 탁월한 실무능력과 법률지식,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했다고 임명 제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석준 제주지법원장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29회 사법시험에 통과,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돼
한편, 김 대법관의 임기는 오는 9월 5일 만료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새 대법관에 임명됩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