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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 사진 =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제공 |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은 '부산시자치경찰'을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자치경찰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1주년을 맞아 부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자치경찰'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라는 응답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시민은 30%, '들어본 적이 있음' 라고 답한 시민은 39.4%였습니다.
'부산시자치경찰'을 모른다.'라고 답한 시민은 27.3%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여론조사에 대해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자치경찰'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시민이 33.3%로 지난해 19.1% 대비 14.2% 상승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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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 사진 =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제공 |
부산시자치경찰이 강화해야 할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지역 순찰과 범죄 예방 시설 설치·운영'을 답한 시민이 42%로 집계됐습니다.
향후 3년간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한 자치경찰 사무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 안전과 범죄 예방 활동'이 전반이 넘는 56.9%를 차지하는 등 범죄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인식도가 높아진 것은 매우 긍정적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우려가 여전한 만큼 이번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 거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부산자치경찰제도 인지도' 등 14개 항목을
조사 기간은 지난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차범위 95%에 신뢰수준에서 ±3.1%p).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