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겉과 속이 다름을 뜻하는 사자성어 '양두구육'으로 응수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이준석 대표 징계에 윤 대통령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교육부 장관 음주운전·표절 논란…사퇴 압박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야당은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사실상 청문회 수준의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전현희·한상혁 두 위원장을 상대로 자진사퇴를 압박했습니다.
▶ '14만 전체회의' 철회…대책위 가동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열릴 예정이던 14만 경찰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오해를 풀 때"라고 화답했지만, 관련 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 일각에선 이 장관 탄핵도 거론됐습니다.
▶ 발암물질 검출 알고도 증정행사?…은폐 의혹
스타벅스가 증정용 가방에서 폼알데하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증정행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잇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 확진 10만 명대…'숨은 감염자' 증가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으면서 정부가 학원에 원격 수업을 권고하는 등 강화된 일상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는 PCR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검사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빅스텝'에도 기대인플레 4.7%…청약 찬바람
한국은행의 0.5% 기준금리 인상에도 앞으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률이 4.7%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도 한달 전보다 크게 악화한 가운데, 뜨겁던 아파트 청약시장도 미계약 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