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등록금 내고, 미국 명문대 수업 듣고 현지 취업

등록금 차액 전액 대학이 지원
미국 등 지구촌 곳곳 취·창업 도전

↑ 동명대학교 전경 / 사진 = 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가 국내에서 등록금을 내고 미국 명문대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합니다.

동명대는 실리콘밸리 취업률 가장 높은 대학 TOP 20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주립대(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컬럼비아 칼리지(버지니아주 비엔나)에서 동명대 등록금만 내고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도 보장받는 '현지학습 - 취업보장형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명대는 이들 미국 명문대학과의 파견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의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 차액 전액도 지원합니다.

동명대는 2023학년도에 현지로 보낼 대상 학생 총 50명을 빠르면 오는 9월 모집 선발해 관련 사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미 취·창업-대학원 연계 특화프로그램으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자격을 갖춘 F-1 유학생에게 제공되는 임시 고용 허가), Pre-MBA 등 방식으로 동명대에서 일정 기간 학업 한 뒤 미국 현지에서 1년간 학업 후 곧바로 일정기간 현지 취업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권중락 국제교류본부장은 "지금까지의 미국 인턴십 패턴은 1년간 제한된 비자로 현지 인턴 경험 수준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현지 취업 및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호환 총장은 "도전력·실천력을 더 키워 동명대 모든 학과 학생들이 미국 등 지구촌 현지 곳곳 취·창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