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앵커와 쉬운 우리말로 순서입니다.
생활 속에서 잘못 쓰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보는 시간이죠.
먼저 오늘 바꿔볼 단어와 관련된 김주하 AI 앵커의 뉴스부터 보시겠습니다.
[김주하 AI 앵커]
지자체는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버스정류장과 공원에 '쿨링 포그'를 설치했습니다.
[이혁근 앵커]
요즘처럼 푹푹찌는 날, 야외에서 한 번쯤 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시원한 물안개를 내뿜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 포그'입니다.
아직 설치가 대중화되지는 않아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쿨링 포그'라는 외래어 때문에 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정부가 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 정도는 '쿨링 포그'를 쉬운 우리말로 고치는 게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쿨링포그는 '안개형 냉각' 혹은 '안개형 냉각수'라고 바꿔쓸 수 있습니다. 뜻이 확 와닿는 단어죠? 김주하 AI 앵커의 목소리로 뉴스를 다시 들어볼까요?
[김주하 AI 앵커]
네, 아름다운 우리말을 써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지자체는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버스정류장과 공원에 '안개형 냉각수'를 설치했습니다.
[이혁근 앵커]
네, 쉬운 우리말로 바꿔 부르니 훨씬 더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는 '쿨링 포그' 대신 부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안개형 냉각수'로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