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올해 2분기 형사부 우수 검사에 '계곡 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해 범행 전모를 규명한 박세혁(사법연수원 43기) 인천지검 형사2부 검사와 최근 1년간 10만 쪽 분량의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해 중대범죄를 적발한 양익준(39기) 부산지검 형사2부 검사를 선정했습니다.
↑ 박세혁 검사(왼쪽), 양익준 검사/ 대검찰청 제공 |
박세혁 검사는 '계곡 살인사건'의 현장 검증과 법의학 자문 등 집중 수사로 살인미수 2건을 추가로 인지하고, 이은해(31)·조현수(30) 등 주범 2명과 범인도피 사범 2명을 직접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박 검사가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사건과 연쇄살인범 권재찬(53) 사건 등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경찰 송치 강력 사건 등의 보완수사와 직접 재판까지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대검은 설명했습니다.
양익준 검사는 가짜 언론인과 금융 브로커
대검은 "복잡한 송치 사건인데 10만 쪽에 이르는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 빈틐없이 처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