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과 마을 등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인 경북 문경에 영화종합촬영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경북도는 문경을 거점으로 안동과 상주 등에 촬영 인프라를 구축해 K-컬쳐를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근대산업유산인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입니다.
이곳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가능한 영화종합촬영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35억 원이 투입된 촬영소는 높이 15m, 1,653제곱미터로 크로마키 스튜디오와 의상실을 갖췄습니다.
문경새재드라마촬영장과 연계해 사극뿐만 아니라 근대문화 촬영장소 가능해진 겁니다.
특히 경북도는 봄내 영화촬영소와 협약을 맺고 야외 오픈세트장 등 촬영 인프라 구축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려고 오늘 봄내 영화소를 우리 지역에 유치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영화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협약에 따라 봄내 영화 촬영소 등 5개 연관기업이 본사를 경북으로 이전합니다.
도는 촬영 기반과 기업이 이전하면 상당수의 영화와 드라마가 문경 등에서 촬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루도 / 봄내 영화촬영소 대표
- "오픈 스튜디오를 세 동을 더 구축합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 하반기에 이렇게 투자가 시작되게 되고요, 내년부터는 연간 20여 편 정도가 제작되지 않을까…."
경북도는 문경을 거점으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문화산업으로 K-컬쳐를 주도한다는 각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