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총경회의 개최를 가리켜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선 지구대장과 파출소장들도 오는 30일 팀장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하는 등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첫 대정부질문…'경찰국'·'강제북송' 도마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 질문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북한 어민 강제북송 문제를 집중 지적한 반면, 민주당은 경찰국 설치와 사적 채용 등 현 정부와 관련한 논란을 비판했습니다.
▶ [단독] "빚 때문에…" 일가족 유서 남기고 사망
경기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부부와 여섯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겨진 유서에는 빚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MBN이 단독보도합니다.
▶ 폭염·열대야 기승…전력수요 다시 급증
장마가 끝나고 낮기온 33도 안팎의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춤했던 전력 수요가 다시 급증하면서 정부의 전력 수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켄타우로스' 첫 지역 전파…입국 1일 내 PCR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2.75, 일명 켄타우로스에 감염된 네 번째 환자는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첫 지역 전파'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늘부터 입국자들에게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고, 다음달 말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개량 백신의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세계 첫 3나노 양산…파운드리 1위 도약 발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반도체 위탁생산 제품 출하에 성공했습니다. 경쟁사인 대만 TSMC보다 초미세 공정 기술력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메모리 분야에 이어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