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지금까지 70여 개 국가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WHO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7번째 질병이 됐습니다.
▶ 사흘째 6만 명 대…선별검사소 고작 10곳
토요일인 어제 오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3천여 명으로 사흘째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수요가 늘면서 정부가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를 약속했지만 주말 전국에 운영되는 선별검사소는 10곳에 불과했습니다.
▶ 대우조선 조업 재개…손배소 등 갈등 '불씨'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직원들은 선박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특근을 자원하고 휴가를 반납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나 조업 중단으로 인한 8천억 원의 손실 책임소재를 두고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은 상황입니다.
▶ 사상 첫 전국 서장회의…주최자 대기발령
경찰서장 등 전국의 총경급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사상 처음으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찰청은 회의를 주도한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 '거대한 흉기' 목욕탕 굴뚝…철거 부담에 방치
전국 곳곳에 있는 목욕탕 굴뚝이 옆으로 기울거나 부식으로 시멘트가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목욕탕을 폐업한 업주들은 수천만 원이 넘는 철거 비용 탓에 사실상 방치하고 있고,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 흐리고 막바지 장맛비…비 그친 후 폭염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많지 않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낮에 비가 그친 후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