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 직후 회의를 주도 경찰관을 대기 발령 내고, 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에 나서자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 내부망 등을 통해 "나도 징계하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부적절한 행위…경찰 견제·균형 필요"
전국서장회의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임명 뒤 첫 기자회견에서 "부적절한 행위"라며 "세지는 힘을 고려하면 견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도 "지휘부에 불복한 복무규정 위반"이라고 날을 세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사장급 회의는 되는데 서장회의는 왜 안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 '비상사태' 원숭이두창 "진단 어려워"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 확산중인 원숭이 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며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것과는 다른 증상을 보여 진단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1%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철 해외여행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매·자녀 4명 사망…기사폭행 미군 3명 입건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들이 함께 살던 아파트 안에 동생의 자녀인 초등생 2명도 숨져 있었습니다.
주한미군 소속 장병 3명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 음주운전에 무너진 빙속 대표 정재웅·김민석
빙속 대표 정재웅·김민석 선수가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진천선수촌 입촌기간에는 엄격하게 음주가 금지되어 있는데, 빙상연맹은 이들과 동승한 선수들에 대해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막바지 '장맛비'…무더위·열대야 다시 기승
오늘 전국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내일(25일)부터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