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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에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이 안내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입국 3일 이내에 받도록 완화됐던 PCR 검사시한이 25일부터 입국 1일 이내에 받도록 강화된다.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힘들 경우 그 다음까지 받아야 한다. 해외 입국자는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휴가철과 맞물려 해외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졌고, 지난달 입국자 격리 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 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이나 해외여행 후 입국한 내국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월 24일부터 한 달째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5명→319명→319명→351명→429명→320명→293명으로 연일 300명 안팎이다. 특히 지난 20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429명으로 치솟았는데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해외입국자 검사는 내국인과 장기체류중인 외국인의 경우 자택을 관할하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검사가 권고되며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4일 기준 6만5000명을 넘어 1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543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51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21만
지난 1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6299명→7만3582명→7만6402명→7만1170명→6만8632명→ 6만8551명→6만5433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4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73명(치명률 0.13%)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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