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른 남자 왜 만나"…여자친구 7일 동안 감금·폭행한 60대 덜미

↑ 남양주남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감금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저녁 6시쯤부터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 씨를 감금한 뒤 머리카락을 자르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약 7일 동안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젯(22일)밤 9시 40분쯤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 씨에 대한 보호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홍지호 기자 /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