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 버스 50% 이상, 친환경 에너지 활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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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 / 사진제공 = 성남시 |
경기도 성남시 광역정수장 일대에 내년 말 국내 첫 '원스톱 수소 충전 인프라'가 들어섭니다.
성남시는 오늘(21일) 오후 성남시 광역정수장에서 장영근 성남부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추형욱 SK 이엔에쓰 대표이사,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무공해 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기업은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성남 광역정수장 안에 그린수소 실증시설을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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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 / 사진제공 = 성남시 |
해당 시설은 팔당댐에서 성남 광역정수장으로 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차 수압을 활용해 하루 0.7MW 규모의 전기에너지와 정수된 물을 전기 분해해 188㎏의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설치됩니다.
성남시는 그린수소 실증시설
장영근 성남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성남시가 그린 수소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남시의 1,100여대 버스 중 50%가 넘는 600여대 이상이 수소 버스 등으로 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