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또 멈춤 사고…이번엔 전망대 25m서 '덜컹'

탑승객 19명 25m 상공에

↑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의 놀이기구가 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 레고타워 전망대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지상 25m 지점에 멈춰 섰습니다.

↑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당시 전망대에 있었던 탑승객 19명은 2시간 동안 공포에 떨다가 소방당국의 사다리차를 통해 오후 3시 10분쯤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레고랜드가 개장한 이래 놀이기구 멈춤 사고는 이번이 벌써 5번째입니다.

앞서 시범 운행 기간이던 지난 5월 2일, 사흘 뒤인 5일, 그 다음 날인 6일 레고랜드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가 세 차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일에도 해당 놀이기구가 40분 동안 멈춰 섰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