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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께 레고랜드 레고타워 전망대가 지상 25m 지점에 멈춰섰다. 해당 놀이기구에는 1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고랜드 측은 승객의 안전을 살피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레고랜드는 총 7개 구역에서 약 40여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선보이고 있다.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를 포함, 가족 특화 공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연이은 안전 사고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실제 레고랜드 놀이기구 멈춤 사고는 이날로 5번째다.
레고랜드는 공식 개장 전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5월 2일 처음으로 롤러코스터가 멈춘 데 이어 공식 개관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그 다음날인 5월 6일엔 센서 이상으로 드래곤코스터 열차가 진입을 인식하지 못해 멈추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달 5일에도 드래곤코스터가 갑자기 운행을 멈추면서 사고 당시 탑승해있던 29명이 구조될 때까지 약 40분간 불안에 떨었다.
특히
당시 레고랜드 측이 "레고랜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잠깐 전기 수급이 끊기면서 놀이기구가 멈췄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한국전력 강원본부 측은 "당일 전기 공급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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